[앵커]
국방부가 오늘(7일) 새벽 사드 임시 배치를 발표하면서 경북 성주군 사드 기지 주변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단체들이 모여 들었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희 YTN 취재기자가 지금 현장에 나가 있는데 분위기가 매우 급박하다고 전해왔습니다.
사드 반대 단체가 전국에서 속속 모여드는 가운데, 주민과 경찰의 대치도 시작됐습니다.
조금 전인 어젯밤 10시부터는 경찰의 길 트기 작전도 시작됐는데요.
그러면서 사드 반대 단체 회원들과 경찰 사이의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거칠게 항의하는 사드 반대 단체 회원들과 마찰이 있었고, 경찰이 이를 제지하면서 일부는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실려 가기도 했습니다.
사드 기지인 골프장까지 진입로를 대부분 확보한 경찰은 소성리 마을 회관으로 진입해 작전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마을 회관에서는 주민과 시민 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연좌 농성을 벌이면서 사드 발사대 진입을 막고 있는데요.
경찰의 진입로 확보 작전이 시작되면서 또 한 번 충돌이 예상됩니다.
특히 주민들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드 발사대 진입을 막겠다고 거칠게 항의하고 있어 충돌은 더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사드 배치를 위한 진입로 확보 작전을 위해 8천여 명의 병력을 투입했는데요.
사드 배치가 임박할수록, 물리적 충돌 우려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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