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약 없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강원도와 경북, 제주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고, 전주는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늘 것으로 보입니다.
폭염 경보가 내려진 광주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광주는 어떻습니까?
[기자]
오후 4시가 넘어서 더위가 한풀 꺾일 때지만, 지금이 오늘 하루 중에 가장 덥게 느껴집니다.
제 뒤로 다리 밑 쉼터가 보일 텐데요.
주변에 사는 어르신들을 비롯해 여러 명이 한가로이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영산강은 강변을 따라 하류까지 자전거길이 이어져 있는데요.
자전거 여행을 하다가도 잠시 들러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그늘이 져 있고, 바로 옆 강가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어서 더위를 식히기에는 더할 나위 없습니다.
제주 지역 오늘 낮 최고기온이 35.3도를 기록했고, 광주도 33.5도까지 올랐습니다.
현재 동해안과 제주 일부를 제외하고 광주·전남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심지어 밤에도 기온이 25도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으려면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농촌에서는 한낮에 논·밭에서 일하는 것도 위험하니 주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80316335186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