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청지역에도 주말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하천물이 순식간에 불어나 한때 차량 통행이 차질을 빚었는데요.
세종과 충남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도 해제됐습니다.
대전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그곳도 비가 많이 내렸나요?
[기자]
제가 서 있는 곳은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차량 통행이 금지됐던 곳입니다.
불과 몇 시간 전만 해도 하천물이 불어나 도로가 잠겼었는데요.
다행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물도 빠지면서 지금은 차량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빗줄기는 굵어졌다가 가늘어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대전, 세종, 충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세종입니다.
세종에는 밤사이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오전 한때 대전에 호우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됐지만, 강한 비구름이 빠져나가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비 피해가 우려됐는데, 나무 일부가 쓰러졌다는 신고 말고는 별다른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고 해서 가뭄이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닌데요.
가뭄이 극심한 태안과 서산 등에는 20mm 정도의 비가 내려 해갈에는 아쉬운 상황입니다.
내일까지 충청지역에 많게는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있습니다.
앞으로도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대전천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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