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집값 '과열'...정부 규제책 나오나?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지난해 11·3 대책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집값이 최근 급등하면서 과열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부동산 과열을 잡기 위한 규제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전국의 집값 상승 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지난달(5월) 서울 집값은 0.35% 올라 4월보다 상승 폭이 높아졌습니다.

수도권은 0.21% 상승한 데 비해 지방은 0.09% 상승해 전국의 집값은 한달 전보다 0.14% 올랐습니다.

정부부처 이전과 국회 분원 설치 등 기대감이 높아진 세종시는 0.6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지역의 주택 전세가격도 한달 전보다 0.24% 올랐습니다.

시장 과열의 신호로 해석되는 주택 거래량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서울 지역의 5월 아파트 거래 건수는 9천7백여 건으로 4월에 비해 25% 가량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11·3 대책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주택시장이 다시금 과열하면서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기자간담회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인 LTV와 총부채상환비율인 DTI를 완화한 것이 부동산 시장 과열과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주택시장이 침체한 상황이어서 강력한 규제를 추진하다간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전체 시장을 잡는 대책보다 지역별로 세심하게 접근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601072751406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