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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은 2007년 일주일 조용히 마무리 할까? / YTN

2017-12-25 0 Dailymotion

■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2017년 올 한 해가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과연 북한이 도발 없이 남은 연말을 보내고 조용한 새해를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인데요.

김주환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그제 UN안보리가 이전보다 더욱더 강도 높은 대북제재 결의를 통과시켰는데요. 북한의 반응이 어제 나왔죠?

[기자]
사실은 그제 아침에 제가 근무를 했습니다만 안보리 결의안이 과거에 비해서 열 번째 결의안이었는데 굉장히 촘촘하고 과거보다 셌어요.

그래서 예상들은 북한이 굉장히 반발할 것이다 이렇게 전망들을 사실은 했었는데 어제 외무성 대변인 성명이라는 형식으로 나왔습니다. 굉장히 직접적인 도발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자신들의 핵무력을 앞으로도 계속하겠다.

그런데 이 외무성 대변인 성명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 강도를 관찰하는 기준 중에 어떤 명의의 성명서냐 이걸 굉장히 중요시 여기거든요.

그러니까 정부 성명이 가장 높고 그다음에 정부대변인 성명, 외무부, 외무성 성명, 외무성 대변인, 위에서 네 번째죠. 딱 중간 정도 수준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것은 말하자면 지난 8월에 안보리 결의안이 통과했을 때 정부 성명 그리고 괌 타격 발언했을 때는 김정은이 직접 좌시하지 않겠다라는 뉘앙스였는데 이거에 비하면 굉장히 도발 강도가 낮아졌다 이렇게 상대적 비교를 할 수가 있죠.

이것은 달리 말하면 북한이 어떤 정세를 관찰하기 위한 수순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이번 대북 제재결의안이 그러니까 비교적 강도가 셌는데도 불구하고 북한의 반응은 좀 조용했다 잠잠했다는 말씀인 거죠?

앞서 오프닝에서도 말씀을 드린 대로 올 한해가 일주일 정도밖에 안 남았는데요. 이번 일주일간에도 북한이 별다른 도발 없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기자]
2007년 1월 1일부터 김정은 신년사에서 올해 핵실험 두 번이나 했었죠. 핵실험을 했고 탄도미사일 발사는 열대여섯 번 정도 됐고요.

그래서 UN안보리 결의안이 무려 올 한해만 4번이나 결의안 정도로 북한이 도발을 할 때마다 국제사회가 거기에 상응하는 압박을 했다 이렇게 에스컬레이팅이 됐고 결국은 그것이 한반도 정세가 악화되는 수순을 밟아왔다.

그래서 이런 과정으로 숨가쁘게 올 1년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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