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8일 오전 이탈리아 시내 한복판에서 시내버스가 불길에 휩싸여 승객과 보행자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정류장에 정차한 버스 뒤편에서 시작돼 순식간에 버스 전체를 불태웠습니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트레비 분수 근처 차도에서 불이 나면서 한동안 극심한 차량정체가 빚어지고, 검은 연기와 유독 가스에 놀란 인근 건물 입주자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로마시 당국은 이 버스가 제작된 지 15년가량 됐다며, 정비 불량 등에 따른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로마 시내에서는 올해 9대의 시내버스가 주행 도중 화염에 휩싸였고, 지난해에는 20대의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시내버스 노후화와 정비 불량으로 화재가 잇따랐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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