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훈 / 정치평론가, 서성교 / 바른정책연구원장
촌철살인의 정치인이자 노동운동의 대부. 노회찬 의원의 빈소에는 오늘도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서성교 바른정책연구원장과 얘기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노회찬 의원의 빈소에는 일반 시민들의 발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론가님, 어제만 조문객이 3000명이 찾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일반 참배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오전에만 700명 정도 찾았다고 하니까 밤늦게까지 또 특히 직장 다니는 분들이 많으니까 저녁 퇴근 이후에 찾을 분들도 꽤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사실은 이념이나 이런 걸 떠나서 노회찬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은근히 팬이 많았다. 그것이 이번에 다시 한 번 확인되는 게 아닌가. 그러니까 역시 대중적인 인기가 확실히 있었던 그런 정치인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원장님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이렇게 시민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그동안 서민, 특히 약자, 근로자들을 위한 정치를 신념을 가지고 일관적으로 피워온 것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상당히 높지 않느냐 그런 생각입니다.
우리가 보통 진보정치라고 이야기하면 관념론적이고 또 굉장히 과격하고 이랬는데 노회찬 의원이 한 20여 년간 정치 행동을 보면 굉장히 현실주의적이고 그리고 상당히 대중들과 호흡하고 그리고 또 의회 내에서도 진보와 보수,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굉장히 넉넉하게 유머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촌철살인의 정치를 하면서 상당히 인간적인 냄새를 풍긴 정치인이었다. 그게 첫 번째 이유인 것 같고요.
두 번째로는 아무래도 극단적인 상황에서 극단적인 자살을 하다 보니까 그것에 대한 애틋함, 안타까움, 이런 게 국민들 마음 속에 상당히 많기 때문에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 특히 서민들이 조문하는 발길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노동계에서도 추모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지금 빈소에도 노동계에서도 많이 찾아오는 중이라고 하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노동계의 주요한 인사들치고 아마 노회찬 의원하고 한두 번 안 만난 분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리고 노동계에서 어찌 됐건 현안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쫓아가는 게 정의당이고 역시 정의당에서도 대표적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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