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셋째 날인 오늘, 가장 관심을 모았던 법제사법위원회 국회가 오전부터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떼쓰기로 '막장 국감'이 된다고 지적했고,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를 저격했다며 정부 여당을 향해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이 파행됐다고요?
[기자]
현재 야당 의원들이 집단으로 퇴장해 국감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법사위는 오전 10시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증인 선서와 업무 현황 보고로 순탄하게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 강정마을에서 한 발언, 사면 복권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말을 두고 한국당 의원들이 집단 반발했습니다.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강정마을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데 대통령이 무소불위의 제왕적 권력을 휘둘렀다며 이것이 재판 농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면 복권에 관한 박상기 장관의 확고한 입장을 물었습니다.
여야 의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면서 10시 40분쯤 정회했는데, 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시 시작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법사위는 이 내용 말고도, 더불어민주당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벌어진 사법 농단 의혹과 검찰 개혁, 또 심재철 의원실을 압수 수색 등 굵직한 이슈가 많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과 예멘인 난민 인정 문제도 오늘 국감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산자위 국감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 같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참고인으로 나옵니다.
골목상권 살리기 방안과 방송출연에 따른 간접광고 논란, 업종 확장 문제 등에 관련한 질의를 받을 예정입니다,
오후 질의 때, 2시 넘어 등장합니다.
정무위원회는 금융감독원을 감사하는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에도 당마다 대책 회의가 열렸죠? 어떤 얘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오늘도 '네 탓 공방'이 계속됐는데, 연일 그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떼쓰기와 정치공세를 펴면서 막장 국감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어제 교육위원회에서 한국당이 유은혜 교육부 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며 차관에게만 질의한 것은 국민을 대신한 감시자, 견제자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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