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연희동에 있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3층 관람실에서 화재진압에 쓰이는 소화 약제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관람객 13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외주업체가 소방 설비 점검 작업을 하던 중 기체 형태로 분사되는 소화 약제가 누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 오작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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