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오동건 앵커
■ 출연: 박봉규 / 농림축산검역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안성에 이어 충북 충주에서도구제역이 확진되면서 구제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박봉균 본부장을 모시고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을 발생에서부터 방역 대책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 본부장님 안녕하십니까? 연휴 시작되는데 고향 내려가시는 데 힘드시겠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번에 자세히 보시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가시면 되겠는데요. 우선 첫 번째 보겠습니다. 가장 우려했던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한 것과 역학관계가 전혀 없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었는데 연관성이 있다는 것으로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안성에서 생긴 바이러스와 충주에 있는 바이러스가 비슷하다. 그러니까 연결고리가 있다 오래 얘기겠죠?
[인터뷰]
동일한 바이러스입니다. 그건 오늘 오전 중에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밝혀졌는데요. 2차 발생 농가와 3차 발생 농가 사에 바이러스가 100% 일치함으로 인해서 저희가 앞으로 어떻게 방역조치를 세워야 되는지에 대해서 분배를 강구할 수 있는 게 생겼다는 뜻입니다.
그렇군요. 그럼 만약에 이게 관계가 없었다면 안성을 중심으로 하나, 충주를 중심으로 하나 또는 다른 곳에서 발생할 것을 가정해서 방역 대책을 세워야 되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처음에 저희가 백신접종 정책을 추진하게 된 이유가 다양한 유입 가능성을 대비해서 했던 건데. 그동안 저희가 항체 모니터링을 통해서 97% 소에서는 항체 형성률을 확인했고 돼지는 80% 정도를 확인해 왔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3% 또는 20%의 부분이 항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부분으로 저희는 과학적으로인정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들에 대한 대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었습니다.
그렇다면 유전자 검사를 해 봤더니 안성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와 충주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의 바이러스는 일치했다. 그렇다면 그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는 파악이 됐습니까?
[인터뷰]
지금 현재로는 농장에서 가축을 도축장으로 출하하는 과정에서 축산 차량 또는 그와 관련된 종사자를 통해서 전파된 것으로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 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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