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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신욱신 관절염, 여름 장마철에 더 쑤시는 이유는? / YTN

2019-07-06 9 Dailymotion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면 관절이 쑤신다는 분들 많습니다.

여름 장마철이 되면 유난히 더 아프다고도 하는데요.

이유가 있었습니다.

김정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양수 씨는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입니다.

약 복용과 운동으로 철저히 관리하면서 상태가 좋아지긴 했는데, 처음 병원을 찾았던 해 여름은 정말 괴로웠습니다.

[정양수 / 경기도 남양주시 : 잠을 못 잤어요. 이리 누우면 여기 아프고 저리 누우면 저기가 아프고.]

강직성 척추염을 앓는 홍순호 씨도 여름은 힘든 계절입니다.

[홍순호 / 충남 홍성군 : 여름에 비 올 때 많이 힘들고. / 13'49"비 오면 관절 같은 데가 조금씩 아프거든요.]

관절염 환자들은 여름, 특히 장마철이 힘듭니다.

관절에 물이 많이 차기 때문입니다.

[홍승재 / 경희대 병원 관절류마티스 내과 교수 : 장마철이 되면 밖은 저기압이 되고 우리 몸 관절 속은 일반적인 압력을 유지해 상대적으로 고기압 상태가 되죠. 그러면 팽창하고 물이 차요.]

관절 속에 물이 차면 압력이 생겨 신경이 예민해집니다.

염증이 있는 부위의 통증도 심해집니다.

관절염 종류에 따라 치료법은 다르지만 여름 장마철 관리법은 비슷합니다.

일단 처방받은 약은 꾸준히 거르지 말고 먹도록 합니다.

습도나 기압 변화로 통증이 심해지는 만큼 실내 습도 조절에도 신경을 씁니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게 나지 않도록 합니다.

찬바람 때문에 관절이 굳으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통증이 있다고 전혀 활동하지 않으면 관절은 더 뻣뻣해지기 때문에 운동도 필수입니다.

[홍승재 / 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 내과 교수 : 스트레칭 운동이 좋다고 해요. 걷기, 수영, 고정식 자전거 타기 그 정도가 가장 좋고요.]

식생활도 신경 써서 술이나 담배, 염증을 일으키기 쉬운 음식, 붉은색 고기류나 과당이 많은 음료수 등은 삼가도록 합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7070008289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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