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미세먼지 시작됐는데...처음부터 빗나간 예보 / YTN

2019-10-21 13 Dailymotion

국민들이 미세먼지에 촉각을 기울이는 시기에 예보는 초장부터 어긋났습니다.

미세먼지에 황사가 겹칠 것으로 보고 예비저감조치까지 내렸는데, 실제 상황은 달랐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소 붐볐던 구청 주차장 출입구가 여유롭습니다.

공공·행정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됐기 때문입니다.

도로의 먼지를 빨아들이는 차량과 물청소 차량도 바쁘게 움직입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온다는 예보에 '예비 저감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 미세먼지 상황은 예보와 달랐습니다.

수도권과 충남의 대기 질을 '나쁨'으로 예보했지만, 대부분 '보통' 수준이 유지됐습니다.

한반도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던, 황사는 약해져,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김록호 / 국립환경과학원 예보관 : (황사는) 중국 북부와 북동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대부분 침착되어 거의 소멸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이고요.]

결국, 예비저감조치에 이은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정부의 미세먼지 예보가 시작부터 빗나간 겁니다.

지난해에도 정부의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는 연평균 84%, 고농도 때는 72%에 머물렀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19102117554700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