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도쿄올림픽 때 수구 경기장으로 사용될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 비산성이 가장 높은 '레벨 1'의 석면이 발견됐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도쿄도가 2017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 석면이 사용된 사실을 파악했지만 '법률에 저촉되지 않고 위험성이 없다'는 이유로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아사히신문이 문제를 제기하자 도쿄도는 뒤늦게 올림픽 경기가 열린다는 점을 고려해 응급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쿄도는 2017년 당시 다쓰미 수영장에 석면이 발견된 곳이 일반인 접촉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제거를 하지 않았지만, 발암물질인 석면이 밀폐되지 않아 석면에 접촉한 공기가 관객석으로 순환하는 점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라야마 다케히코 도쿄공업대 교수는 아사히신문에 "누구나 출입이 가능한 공공시설에 비산성 최고 수준의 석면을 방치한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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