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1천5백 명 넘게 증가하면서 발병 29일 만에 6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9달간 5천 3백여 명의 확진자를 낸 사스보다 빠른 확산 속도에 각국 정부는 부랴부랴 자국민 송환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중국 내 확진자 수가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의료포털사이트 딩샹위안은 오늘(29일) 오후 6시 현재 확진자가 6,078명, 사망자가 132명이라고 전했습니다.
확진자가 하루 새 1천 5백여 명이나 급증한 건데, 지난 2003년 9개월간 누적된 5천 3백여 명 사스 감염자 수를 이미 추월한 겁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WHO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악마'라고 부르며 "악마가 활개치고 다니게 놔두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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