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인 오늘(9일) 서울 도심에서는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차량 시위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8·15 집회참가자 국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낮 2시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지만, 경찰 제지로 200m 떨어진 곳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했습니다.
비대위는 행정법원의 정치 판결로 계획했던 집회가 무산됐다며 마스크를 끼고 하는 야외 시위를 막는 건 '정치방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낮 1시 보신각에서도 집회 금지를 규탄하는 회견이 진행됐는데, 참가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집회의 자유라는 두 가지 목적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전광훈 목사의 입장을 대신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3일 개천절에 이어 차량 동원 집회도 곳곳에서 진행됐습니다.
애국순찰팀은 차량 9대를 이용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미애 장관의 자택 근처까지 이동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광화문 일대에는 경찰 만 천여 명과 '차벽 용도'를 포함한 경찰 버스 5백 대가량이 투입됐는데, 경찰이 일부 단체의 광화문 광장 진입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00917034037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