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희망적인 소식입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를 보면 코로나19 새 환자는 이틀 전 30만 4천여 명에서 어제 26만 4천여 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세계 표준시(GMT)로는 밤 9시 무렵인 지금까지도 20만 명이 채 안 돼, 감소세가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코로나19 새 환자가 30만 명 밑으로 내려온 건 지난해 10월 12일 이후 넉 달여 만에 처음인데요.
지난 1월 세계 새 환자가 하루 80만 명 이상 쏟아질 때와 비교하면, 1/3 수준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사상 초유의 강력한 거리두기는 물론 겨울이 막바지에 이른 계절적 요인이 크겠지만, 상황이 심각했던 미국과 유럽 등이 지난해 말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향도 있을 것이란 기대입니다.
사실상 2분기부터 순차 접종이 시작되는 우리로선 부러운 상황인데요.
정부도 백신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차질에도 11월 집단면역 계획은 지킬 수 있도록, 백신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공급 시기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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