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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일 만에 최다 확진...효과 없는 '특별방역대책' / YTN

2021-04-01 1 Dailymotion

총리 발표 이후 2주 동안 ’특별방역대책’ 실시
지난주에는 ’방역 긴장도’ 높이기 위해 기본방역수칙 발표
하루 확진자 551명, 2월 중순 이후 41일 만에 최대치


정부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2백 명대로 막겠다며 특별방역 대책을 실시한 지 2주가 지났지만 확진자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551명이 나와 41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많은 전문가들이 4차 대유행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4일 정세균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3월 14일) : 정부는 우선 향후 2주 간 하루 확진자 수를 200명대로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그에 따라 백화점이나 쇼핑몰의 출입 인원을 통제하고 외국인 밀집지역의 방역 관리를 강화하는 등 특별방역 대책을 실시했습니다.

또 지난주에는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대신 방역 긴장도를 높이겠다며 복잡한 내용의 기본방역수칙을 발표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3월 26일) : 영화관, PC방, 목욕장, 무도장 등에서는 음식물을 먹거나 마시는 행위, 공연장, 스포츠 경기장의 응원이나 함성을 지르는 행위는(금지합니다.)]

하지만 신규 환자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일 평균 확진자는 2주 전 432명이었으나 지난주 439명, 이번 주는 474명입니다.

하루 확진자 551명은 지난 2월 19일 561명 이후 최대치입니다.

[정재훈 /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결국은 우리가 앞으로 2주가 더 중요하다라는 메시지를 너무 많이 드렸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 스스로가 양치기소년이 된 거죠. 그래서 국민에게 어떤 메시지를 드린다고 하더라도 그 메시지가 잘 와닿지 않는 것이고요.]

문제는 이번 확산세가 지난 3차 대유행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대규모 집단감염도 없이 학교와 병원, 사업장 등 생활 곳곳에서 전파의 고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서 저희 방역당국 긴장감을 최고로 높여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유행을 특별히 주도하는 집단이나 시설이 특정화되지 않습니다.]

방역 당국은 검사량을 늘려 무증상 환자를 찾고,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데 주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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