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은평구 수색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어젯밤 10시쯤 타워크레인 지지대가 강풍에 휘어졌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어 밤 10시반쯤에는 서울 홍제동의 한 아파트단지 인근 가로수가 강풍에 넘어져 한때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서울 청량리동에서는 지름 5m짜리 철 간판이 인도로 추락하는 등 서울에서만 118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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