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와중에도 5월 일자리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등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차대전 이후 가장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노동부가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39만 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일자리 수는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도 웃돌았습니다.
다만 증가 폭이 지난 4월보다 다소 줄면서 최근 13개월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지난달 실업률도 3.6%로 3개월 연속 같은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1969년 이후 반세기만의 최저치였던 2020년 2월의 3.5%와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좋은 뉴스라고 반기며 미국의 노동 시장이 2차대전 이후 가장 강력하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오늘 수치를 보면 지난 3개월 동안 매달 평균 4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습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견실하며 지난 6개월 동안 매달 60만 개의 일자리를 빠르게 회복한 후 꾸준한 성장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입니다.]
다만 많은 미국인이 높은 물가 때문에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시인했습니다.
특히 휘발유와 식품을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강력한 경제 기반을 마련했다며 확실히 극복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이것은 꾸준한 성장, 근로 가정의 임금 상승, 일상적 비용, 그리고 적자 축소가 있는 건강한 경제의 신호입니다. 그 안정성은 분명히 문제인 인플레이션을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있게 합니다.]
미국 언론들은 연준이 강도 높은 통화 긴축 정책으로 전환했지만, 기업들이 여전히 경제 전망을 낙관하면서 고용을 늘리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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