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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소멸 막자'...마을 가꾸기·농촌 체험 등 박차! / YTN

2022-12-29 4 Dailymotion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인구 소멸' 위기 지역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에서는 농촌 체험과 주거 환경 개선 등으로 인구를 늘리기 위해 갖은 애를 쓰고 있는데요,

전남 강진군의 사례를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0여 가구, 90여 명이 사는 마을입니다.

2년째 으뜸 마을 가꾸기 사업을 하면서 입구가 깨끗해지고 주민이 더 잘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로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김종성 / 전남 강진 신풍마을 이장 : 으뜸 마을 꽃밭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서로 의논하며 해결책을 찾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주민과 다시 소통하는 자리 됐지 않았느냐 싶습니다.]

지난 2015년 전국 첫 체류형 농촌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푸소(FU-SO)' 사업.

전라도 말로 '덜어내다'는 뜻으로, '기분은 좋게 하고 스트레스는 확 날려버리자'는 영어 앞글자에서 따 왔습니다.

농촌에서 먹고 자며 농사도 지어보는 과정에는 학생과 예비 귀농·귀촌인 등 한 해 만 명이 참여해 44억 원의 농가 소득을 올려줬습니다.

[최순철 / 전남 강진군 관광개발팀장 : 은퇴자들이 강진에 정착해 살아가며 소득을 올릴 수 있다면 지역 침체와 인구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돌파구가 될 것입니다.]

강진군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청년을 위한 주거 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있습니다.

또 수와 관계없이 한 달에, 자녀 한 명당 60만 원씩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유미자 / 전남 강진군 부군수 : 내년부터 으뜸 마을을 135개소로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고 특히 빈집 정비 천 세대, 전원주택 천 세대를 조성하고 '푸소 시즌 2'와 연계해 도시민 유입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한때 전국 출산율 1위를 기록하기도 한 '비색·상감 청자의 본향' 강진군,

강진군이 내년에 시행되는 '고향 사랑 기부제'와 함께 추진하는 다각적인 인구 소멸 대응 시책이 어떤 열매를 맺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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