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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자리 증가폭 둔화에도 여전히 과열 상태 "금리인상 확률 90%" / YTN

2023-07-07 112 Dailymotion

미국의 일자리 증가 폭이 둔화되긴 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과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금 상승률도 높은 수준이어서 연준이 이번달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거란 전망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 일자리가 20만9천 개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달보다 10만 개가량 줄어들며 2년 반 만에 최소폭 증가를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고용시장은 여전히 뜨거운 상태입니다.

실업률이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하며 3.6%를 기록했고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올랐습니다.

전날 발표된 민간 기업 고용은 전문가 전망치를 두 배나 뛰어넘었습니다.

[아르투로 알라콘 / 미국 고용 센터 비즈니스 서비스 담당 : 제조업 일자리는 계속 좋습니다. 제조 분야에는 경력을 쌓을 수 있는 많은 경로가 있습니다. 접객업과 소매업 일자리 시장도 못지않게 좋습니다.]

과열된 노동시장이 좀처럼 식지 않으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일자리가 계속 늘고 임금이 올라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는 상황을 연준은 가장 경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준이 이번 달 0.25%p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90% 이상으로 점쳐지며 거의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제시 휠러 / 모닝 컨설트 선임 이코노미스트 : 연준의 정책 입안자들은 고용 시장이 좀 더 냉각되기를 바라겠지만 현재 노동 시장은 매우 뜨거운 상태입니다.]

남은 관심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가능성을 열어 둔 2번 연속 금리 인상 여부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다음 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를 통해 연준의 긴축 강도를 점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임종문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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