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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째 폭염경보..."농어촌 온열 질환 비상" / YTN

2025-07-28 3 Dailymotion

폭염의 기세가 절정을 향하고 있습니다.

온열 질환도 가파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한낮에 논밭이나 비닐하우스에서 농사일을 하다가 쓰러지는 일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경북 김천 감천면에 나와 있습니다.


김천도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제가 있는 곳은 김천에 농경지입니다.

벼농사가 한창인 논도 보이고, 또 비닐하우스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오후 4시를 넘었지만, 여전히 기온은 떨어질 줄 모릅니다.


##애드립


주변에 나무 한 그루 없어 그늘은 찾아볼 수가 없는데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등줄기에 땀이 줄줄 흘러내릴 정도고, 조금만 움직여도 옷이 흠뻑 젖을 정도인데요.

제가 김천 주변을 다니면서 논밭을 둘러봤는데요.

역시나 농민들이 일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한낮 농사일을 피해야 한다고 안내도 하고, 경로당 같은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라는 안내도 수시로 하고 있습니다.

또, 폭염 피해 예방활동의 하나로 농민들에게 물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이런 활동에도 워낙 무더운 날씨에 고령자가 많은 농촌에서는 온열 질환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제, 그러니까 지난 26일까지 집계된 자료를 보면 온열 질환 환자는 전국에 2천3백 명이 넘고, 사망자도 11명에 이릅니다.

전문가들 말을 들어보면 온열 질환은 더위가 여러 날 길게 이어질 때 더 많이 발생합니다.

이곳 김천도 지난 22일을 시작으로 폭염 경보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만큼 온열 질환 발생 위험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농민들 말을 들어보니 새벽 4시면 일어나 작업을 하고, 오전 10시 정도면 거의 작업을 멈춘다고 합니다.

폭염 특보가 내려졌을 때는 이곳 농민들처럼 한낮에 야외 활동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물을 자주 마시고, 마을회관이나 은행처럼 시원한 곳에서 자주 쉬어야 온열 질환을 피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김천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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