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10분, 319호 법정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정재욱 부장판사 심리…법원 청사 보안 강화
법원 앞 찬반 집회…경찰 기동대 등 400여 명 투입
잠시 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김건희 여사의 구속 영장실질심사가 열립니다.
이르면 오늘 밤 김 여사의 영장 발부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인데, 김 여사가 구속되면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심사가 열리는 법원 앞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전 10시 10분, 이곳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립니다.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리를 맡는데요.
전직 영부인의 심사를 앞두고 일부 출입문을 막고, 나머지 출입문에서는 검색을 더 엄격하게 하는 등 법원 청사 보안도 강화됐습니다.
법원 앞에서는 김 여사 영장 발부를 촉구하는 단체들과 기각을 촉구하는 단체의 집회도 예정돼 경력 6개 기동대 400여 명 인원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오늘 심문 앞두고 김 여사와 특검 양측 준비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김 여사는 오늘 심문에 직접 출석해, 방어권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앞서 특검 조사에 출석하며 짤막한 입장을 남긴 것과 달리 이번엔 별도 입장표명을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오늘 심문에 김 여사 측에서는 채명성, 최지우, 유정화 변호사가 참석할 예정이고요.
심문을 앞두고 어제 재판부에 100쪽이 안 되는 분량의 의견서와 함께, 김 여사의 건강문제를 뒷받침할 진단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 측에서는 민중기 특검이나 특검보들은 들어가지 않고, 한문혁 등 지난 조사를 맡았던 부장검사 중심으로 8명이 참여하는데요.
특검도 지난 7일 구속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572쪽, 어제 276쪽짜리 의견서를 재판부에 내고 신문을 준비해 왔습니다.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된 김 여사의 세 가지 혐의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특검이 16개 수사 항목 가운데, 가장 수사가 많이 진척됐다고 판단했을 의혹들인데요.
첫 번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입니다.
김 여사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전주'로서 주가조작 일당에 돈을 대고 3,800여 차례 이상 매매도...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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