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무더위에, 도심 속 피서지를 찾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놀이부터 이른바 '북캉스'까지 즐길 수 있는 곳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지금 이곳에 있는 시민들은 시원한 실내에서 책을 읽으며 더위를 피하는 '북캉스'를 즐기고 있는데요.
창밖으로 펼쳐진 숲 속 풍경을 감상하며 독서에 푹 빠진 모습입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눈까지 즐거워 몰입이 더 잘 될 것 같은 분위기인데요.
그럼 이곳을 찾은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손 철 훈 / 서울 성북동: 건물 속에 있다는 느낌보다는 자연 속에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밖에는 좀 습하기도 하고 굉장히 더운데 여기는 피서하는 느낌으로, 눈으로 자연만 바라보고 책을 읽을 수 있으니까 아무런 잡념이 없이 편안하게 책에 빠져서….]
이곳은 도서관과 물놀이터가 함께 자리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울창한 숲 속에 자리한 도서관은 책 만여 권과 50여 석을 갖추고 있는데요.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과 탁 트인 창이 마치 숲 속에 앉아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시민들은 쾌적한 실내에서 도심 속 자연을 마주하며 주말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데요.
이곳 도서관 근처에 있는 물놀이터는 그야말로 아이들의 여름 천국입니다.
물 폭포와 물대포, 바닥분수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해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아이들은 시원한 물줄기 아래서 웃음꽃을 틔우고, 분수 위를 뛰어다니며 여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오동 물놀이터는 오는 31일까지 평소에는 오후 5시, 방학 기간에는 저녁 6시까지 운영됩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책과 물놀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도심 속 바캉스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울 성북구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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