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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D-2 맞아 조선 협력 강조...한국 기업들 "관세로 8% 이상 가격 인상 불가피" / YTN

2025-08-23 2 Dailymotion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자 정부는 한미 조선 협력을 강조하며 입장 차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은 관세로 인해 8% 이상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한미정상회담으로 불확실성이 줄어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미국 현지에서 우리 정부 관계자들이 한미 정상회담 준비로 분주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주말에도 우리 정부 관계자들은 한미 무역 협상 타결의 주역이었던 조선 협력을 강조하며 양국 간 우의를 다지기 위한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또 한국 외교와 산업·통상 분야 수장이 워싱턴 DC에서 정상회담에서의 성과 확보를 위해 전방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USTR 대표와 회동했습니다.

특히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일 정상회담 일정을 건너뛴 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 의제 등을 조율하고 있는데 이는 양국 간 밀고 당기기가 치열함을 암시합니다.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핵연료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 허용을 가능케 하는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이는 역대 미국 정부가 핵무기 비확산 기조에서 선을 그어온 사안입니다.

또 한미 동맹 현대화의 필요성에는 양측이 뜻을 같이하지만, 미국은 우리 측에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타이완 유사시 주한미군의 활동 범위를 넓히는 '전략적 유연성'에 대해 한국의 동의를 원하지만, 한국은 한중 관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는 주한미군의 규모 조정 축소를 제안할 가능성도 있는데 우리 정부는 이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한국의 대미 농축산물 시장 개방과 디지털 무역 장벽 완화 등 7월 무역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항을 요구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대한 절충점을 찾거나 후속 논의로 넘기는 등의 조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미 관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한일 ...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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