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잠무 소도시 카트라 일대에 현지 시간 27일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나, 잔해에 깔린 힌두교 순례객 등 34명이 숨졌습니다.
당시 순례객들은 인도 힌두교 대표 순례지인 바이슈노 데비 사원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잠무 저지대에선 홍수로 주민 3천5백 명 등 5천 명 넘게 대피하고, 정부 기관과 학교가 폐쇄됐습니다.
최근 기습 폭우에 따른 홍수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는 이웃 나라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 주에선 강이 넘쳐, 21만 명 넘게 대피했습니다.
지난 6월 26일부터 최근까지 파키스탄에선 폭우로 800명 넘게 숨졌고, 인도령 카슈미르 등지에서도 60명 넘게 사망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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