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씨 인척 집에서 압수한 이우환 화백의 그림과 관련해 김상민 전 검사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최근 해당 그림을 김 전 검사가 구매해 김건희 씨 측에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7월, 김건희 씨 오빠 김진우 씨 장모 자택을 압수수색 하면서 해당 그림을 발견했는데, 청탁성 선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전달 경로 등을 추적했습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가 지난해 총선에서 김 전 검사를 당선시키기 위해 김영선 전 의원의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조만간 김 전 검사를 소환해 공천 청탁이나 공직 임명에 대한 대가로 그림을 건넸는지 등을 확인할 전망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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