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터미널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사과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어제(5일) 사과문을 내고 동료 근로자 한 분이 온열 질환으로 의심되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부검 결과와 관계없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특별 점검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그제(4일) 오후 2시 50분쯤 울산 플랜트 터미널 건설공사 현장의 액화천연가스 탱크 상부 철판에서 근로자 1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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