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가장 강한 '극한 호우'가 덮친 군산 등 전북 지역에 침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또 전주역과 익산역 사이 선로가 침수돼 전라선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성 기자!
[기자]
전주역입니다.
전라선 운행이 중단됐는데, 현재 전주역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밤사이 전북에 내린 집중 호우로 전라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운행 중단 구간은 전라선 전주역에서 익산역까지입니다.
이곳 전주역을 찾은 열차 이용객들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역무원들을 붙잡고 열차 운행이 언제쯤 가능한지, 구할 수 있는 기차표가 있는지 문의하고 있습니다.
우선 SRT와 KTX 승객들은 코레일이 제공한 버스로 전주에서 익산으로 이동해 익산에서 다른 열차 편에 오르고 있습니다.
버스 탑승 장소는 전주역 인근 역전파출소 앞이고, 이용 요금은 무료입니다.
무궁화호 등 나머지 열차는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코레일은 이번 운행 중단이 전라선 일부 선로 침수로 인한 선제적 안전 확보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선로가 침수된 구간 사진 여러 장이 YTN에 들어와 있습니다.
잠시 보겠습니다.
전주 동산역에서 전주역 구간입니다.
꽤 긴 구간에 흙탕물이 들어차 선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코레일은 철도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진행 중이고, 이상 유무를 확인해 운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피해가 상당히 클 거로 보이는데, 비가 얼마나 온 겁니까?
[기자]
밤사이 전북 군산에는 시간당 152.2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200년에 한 번 있을 기록적인 물 폭탄이고, 올해 들어 가장 강한 폭우였습니다.
네 어제부터 오늘 아침 8시 10분 기준 강수량은 군산이 294.4mm, 익산 함라 254.5mm, 김제 180mm 전주 완산 179.5mm 등입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오늘 새벽 6시 기준 군산 지역 상가 26동이 침수됐고, 전주와 군산, 김제 등에서 주택 8동이 물에 잠겼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침수 우려로 일부 세대가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고요.
전주 송천동 진기들 권역 일대 주민들에게도 용소중학교 등 주변 대피소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김제에서도 산사태 우려로 10세대 12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익산시 망성면 등에는 비... (중략)
YTN 김민성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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