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별검사팀이 내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함께, 공천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김상민 전 검사도 소환합니다.
'건진 법사' 전성배 씨는 재판에 넘겼는데, 희림종합건축사무소 등 기업들의 청탁 혐의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김 전 검사가 내일 특검에 출석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특검은 조금 전 정례브리핑에서 내일 오전 10시, 김상민 전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씨가 지난해 총선 때 김 전 검사를 김영선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의창에 출마시키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입니다.
다만 특검은 김 전 검사가 공천 대가로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선물했다는 의혹은 내일 조사에선 주요한 부분이 아닐 거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이와 관련해 현재 김 전 검사의 지방 주거지와 이우환 화백 그림이 나왔던 김건희 씨 어미니 최은순 씨의 요양원을 압수 수색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앞서 내일 오전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소환 통보해뒀었는데요, 내일 오후 2시로 출석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특검이 오늘 건진 법사 전성배 씨는 재판에 넘겼다고요.
[기자]
네, 건진 법사 전성배 씨는 지난달 21일 구속돼 내일 영장 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이에 특검은 전 씨를 특정범죄가중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22년 4월 7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샤넬 가방 두 개와 그라프 목걸이 등 모두 8천만 원어치 금품과 함께 교단 현안 청탁을 받아 김건희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전 씨가 이 당시 윤 전 본부장에게 통일그룹 고문 자리를 요구하며 3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기소 혐의에 포함됐습니다.
또,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박창욱 경북도의원의 공천 청탁을 받으며, 박 도의원 측으로부터 1억 원을 받은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특검은 구속 뒤에도 전 씨를 여섯 차례나 불러 조사했고, 혐의를 전면 부인해온 전 씨는 조사가 진행되면서 일부는 인정하는 쪽으로 입장이 바뀐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 씨가 기업들에 여러 청탁을 받고 금품을 챙긴 혐의도 새롭게 파악됐다고요.
[기자]...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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